2009.05.20 11:36 IT/PC 하드웨어
나의 PC 조립기#1
어제 주문한 PC부품들이 택배로 도착했다. 기가바이트메인보드,CPU,램,하드디스크 들이다.
상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았다.
- GIGABYTE GA-EG31MF-S2
- 인텔 울프데일 E5200 정품
- 삼성 640GB HD642JJ/DOM(SATA2/7200/16M)
- 삼성 DDR2 2G PC2-6400
사실 하드디스크 웨스턴 디지탈이 훨씬 쌌지만, A/S와 국산을 애용한다는 차원에서 삼성을 골랐다. 이제 삼성 하드디스크도 마냥 싸지는 않다.
조립되어 있는 PC들은 수없이 만졌지만, 처음부터 조립해보는 것은 처음이다. 거기다 좀 오래된 실력이라, 주변환경이 많이 달라진 것도 같다.
본체와 파워를 그대로 쓰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자질구레한 문제가 생겼다.
예상 못했던 문제점:
1. 본체의 팬 핀수가 상이했다. 기존 달려있던 것은 3핀인데, 메인보드의 자리에는 4핀 이었다. 보니까 RPM을 조절하는 기능때문인 것 같다. 전자상가에 FAN을 사러 갔더니 그 종류의 FAN은 없어서, 할 수 없이 3핀-POWER 4핀 젠더를 사서 메인보드가 아닌, POWER에 바로 연결했다.
***나중에 알았는데 이런 종류의 팬을 PWM FAN이라고 한다. 인터넷에서는 파는데가 있는데, 지방이라서 없는 것 같다.
2. SATA하드디스크 때문에 SATA용 전원콘넥터 젠더를 샀는데, 메인보드에 하나가 딸려와서 필요없는 짓을 한 셈이 되었다.
3. 메인보드의 1394 핀수가 달라서 외부로 연결할 수 없었다. 그렇지만 백패널에 있으므로 참고 쓰면 된다.
예상했던 문제점:
1. 기존 EIDE하드디스크를 1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.( DVD콤보가 하나를 차지)
2. 메인보드에 전면 AUDIO입출력을 지원하는 단자가 있으나 본체에 없어 사용할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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